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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민정이 당신 좋아해

  • “민정이 당신 좋아해. 형 비위 맞춰 줄라고 기자들이 나랑 천생연분이라고 할 때 바로 딱 잘라서 당신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하고, 나랑 같이 저기 들어 갈 때 형이 소유욕도 강하고 의심이 많으니 안심시키려고 응석 부리며 같이 있어 달라고 하고. 민정이도 알고 있어. 형이 약간의 자극도 못 받는 다는 걸 잘 알고 있고 병이 다신 발작하지 않게 줄곧 노력하고 있었어. 그러면 형도 그런 모습 보이지 않게 노력해야 하지 않아? 본인이 거울 한 번 쳐다봐. 지금 얼마나 비정상이고 무섭게 보이는지!”
  • “당신이 안 보이는 곳에서 민정이는 당신을 위해 많은 일을 했어. 그녀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마. 아무리 힘들어도 스스로 화를 좀 가라앉힐 줄도 알고 말이야. 나 민정이 좋아하는 거 맞는데, 민정이는 모든 사람에게 대놓고 당신이 좋대. 형은 혼자가 아니잖아. 당신 바라볼 때 민정이 눈이 반짝거려.”
  • 우아진은 눈을 감으며 눈가의 모든 어두움과 선홍 빛을 가렸다. 팽팽했던 근육도 서서히 이완되며 주먹도 거두었다. 뒤로 두 걸음 물러나 우은비와 안전거리를 유지하고는 뒤돌아 서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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