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2화 SL 그룹 사장님, 우아진이 왔다
- A대 농구팀은 주장인 안우진을 선두로 입장했다. 많은 사람은 박수를 치면서 ‘A대! A대!’를 외쳤고 오 교장은 괜히 으쓱해졌다. 허리를 쭉 펴고 미소를 활짝 지었다.
- 하지만 A대를 응원하던 함성은 바로 T대의 함성에 묻혔다. T대 팀원들이 입장하자 제일 유명한 학교의 소속팀답게 제일 높은 함성이 터졌다. 사람들은 자리에 일어서기까지 하면서 ‘T대! T대!’ 를 외쳤다.
- A대는 이미 잊혀진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