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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4화 하민정, 뭐로 그녀와 겨룰 건데?

  • “여보, 내가 일으켜줄게요.”
  • 나윤희가 곧 손을 내밀어 우아진을 일으켰다. 우아진은 몸을 옆으로 비키며 그녀가 만지지 못하도록 했다. 손에 아직 링거를 꽂고 있었는데 그는 손을 내밀어 주삿바늘을 뽑은 후 침대에서 내려왔다.
  • “여보, 어디 가요? 나가면 안 돼요. 아직 고열이 있어 병원에서 지켜봐야 한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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