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화 학벌도 없고 스승도 없다
- 진 교수는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
- "네가 지금 엄청 유명하다 면서? 심지어 스타들보다도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하든데. 게다가 SL그룹의 사장과 결혼하여 권세가 사모님으로 도약했다고 들었어. 성려원에서부터 너의 이름을 들어보아서 오늘 특별히 만나보려고 찾아왔어."
- 진 교수처럼 의학을 하는 사람은 연예뉴스를 보지 않을 것이다. 무조건 하가혜가 진 교수 앞에서 그녀의 악담을 많이 했을 것이다. 하민정은 밝은 눈동자로 진솔하게 진 교수님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