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5화 나진명에게 여자를 소개해주다

• 우아진은 손을 내밀어 곁에 있는 하민정을 데려와 자신의 품에 기대게 하였다. 그는 한 손으로 핸드폰을 잡고 한 손으로는 하민정의 머리를 넘겨주더니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댔다.
• “민정이는 제 곁에 있어요. 너무 힘들어 이미 자고 있어요.”
• 우아진의 그 한마디는 나진명에게 자신과 하민정은 이미 잤다는 걸 알려준 것과 다름없었다. 나진명은 알아듣고 미간을 찌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