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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화 상처

  • 그는 그녀가 타고 있는 택시를 잡고 싶었다. 그녀가 떠나지 않았으면 했고 그녀에게 해 줄 말이 너무 많았다. 그는 단 한 번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그때 하가혜와 자신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 언제부턴가 그녀는 그의 삶을 깊이 파고들어 와 그의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을 떠난다고 해도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다. 몇 년 동안 충분히 아팠으니까, 아픔에 익숙했으니까, 어둠과 고독은 마치 그의 그림자처럼 언제나 그의 곁에 있었으니까.
  • 하민정은 자신의 삶의 유일한 예외였다. 그녀는 그에게 다정함과 달콤함을 알려주었고 그를 지켜주고 바라봐줬으며 마치 한 줄기 빛처럼 그를 환히 비춰줬다. 그로 인해 그는 하늘이 자신을 버린 적 없다는 걸, 그도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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