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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4화 손가락을 물다

  • 우아진은 그녀를 품에 가두려 했으나 그녀는 끊임없이 버둥거리며 움직였다. 그는 순간 자신이 지금 그녀를 벌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을 벌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의 긴 두 눈에 욕정의 빛이 번뜩였다. 그녀가 입을 벌리려 하지 않자 그는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잡고 꽉 조이며 거칠게 위협했다.
  • “입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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