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화 그녀를 길들이기는 좀 어렵다
- 하민정은 방문을 열었는데 문밖에는 하이향이 주먹을 잡고 서 있었으며 눈시울이 빨개서 그녀를 노려보았다.
- 오늘 이 약혼 파티는 망했고 하준상과 이천효는 이미 아래에서 손님들을 돌려보내고 있었으며 원래 한 발을 소씨 가문에 내디뎠던 하이향은 순간 본 모습으로 돌아갔고 심지어 우스갯스러운 소문의 주인공으로 변했으며 그녀는 지금 하민정을 목 졸라 죽이고 싶은 심정이었다.
- “하민정 언니,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소군 오빠를 미혹한 거예요? 그 문자는 언니가 보냈죠? 뭘 보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