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화 날 사랑하게 된 거야?
- 여연은 이젠 더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소녀가 아니었다. 성인 남녀 둘이 한 방에 있는 데다가, 그녀가 그의 방에서 fire을 췄다간 정말로 둘 사이에 불붙는 일이 일어날지도 몰랐다.
- “안가. 안 간다고 말했잖아! 고웅범, 너는 내 오빠잖아!”
- “내 기억에 우리 엄마가 너 같은 동생을 낳은 기억은 없는데? 내가 왜 네 오빠야? 너도 이젠 성인이니 막은 뚫어야 할 거 아니야? 나 네 오빠 할 생각 없어. 내가 너를 이렇게 키워준 건 네 남자가 되고 싶어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