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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5화 하민정의 예비신랑

  • 우아진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우진우가 추적 시스템을 켰으니 그쪽 해커가 제일 먼저 감지했을 것이다. 우아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우진우가 계속하여 말했다.
  • “이 아이는 상관마세요. 저에게 맡겨요.”
  • 우진우는 곧바로 전화를 끊었고 우아진은 빈 수화기를 쥐고 어이가 없었다. 이 세상에서 그의 전화를 마음대로 끊을 수 있는 사람은 우진우와 그의 엄마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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