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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1화 저희 한 방 쓸게요

  • “내 곁을 떠날 수 있다고 해도 넌 절대 D 시티를 떠나지 못해, 더군다나 남궁재민도 호시탐탐 널 노리고 있고, 넌 똑똑하니까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거야.”
  • 하민정은 두 눈을 감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왠지 잠든 것 같아 보였다. 그녀의 이런 모습에 우아진은 살짝 불안했다. 그녀가 이렇게 조용할 때마다 뭔가 폭풍우가 몰아치기 전이었기에 그는 그녀가 손에 잡힌 모래같이 그가 힘껏 잡을수록 더 빨리 사라지는 것만 같았다.
  • 우아진은 손을 뻗어 그녀를 품에 안았고 며칠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않은 탓인지 그녀가 조금 마른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말랑거리는 살결과 향기로운 냄새는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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