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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5화 네가 목석이 아니었음 좋겠어

  • 우아진은 로열 스위트룸을 나간 것이 아니고 화장실에 가서 큰 욕조에 차가운 물을 가득 받고 있었다.
  • 물줄기가 튕기면서 바지를 적셔왔지만, 그는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 “우아진, 또 화가 난 거야? 미안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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