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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7화 재회의 감정과 조용한 순간

  • "아버님, 소영 이모, 두 분 이야기 나누세요."
  • 하민정은 자신이 방해꾼이 되지 않으려고 눈치 있게 자리를 떴다.
  • 하민정이 떠나자, 현장에는 우정혁과 유소영만 남았다. 우정혁이 천천히 큰 손을 내밀며 세 글자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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