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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D시티로

  • 하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맹목적인 숭배를 드러내었다.
  • “최소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큰 아가씨처럼 대단한 분이 스스로 죽음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염라대왕도 감히 목숨을 거둬가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세한 건 저도 잘 모릅니다. 너무 갑작스런 사고였고 저는 이천효 모녀에게 당해버렸죠. 이젠 작은 아가씨도 이렇게 컸으니 단서는 없습니다.”
  • 단서는 없더라도 하민정은 들끓는 피가 있었다. 엄마가 죽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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