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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2화 늑대를 다루는 소녀

  • 소군은 공중에서 점점 동그랗게 변하는 달을 바라보았다.
  • “그러네. 달이 거의 찼어. 민정아, 어디로 가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 하민정은 앞을 보니 어둠밖에 보이지 않았고 그곳은 아주 무궁무진한 힘을 숨긴 것 같아 쉬이 발을 내디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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