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7화 D 시티의 베일에 싸인 소녀
- 다들 연배가 있는 늙은이들인데 젊은 사람 한 명이 끼어들었으니 이문청 등 늙은이들은 불만이 있었다. 모두 다 같은 원사이고 늙은이인데 왜 우신우만 이렇게 젊은 것인지?
- 하지만 우신우는 3년 연속 학술 토론회에서 자신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시대를 앞선 놀라운 의학 논문을 가져와 그들에게 한 수 가르쳤었다. 그들은 젊은 우신우가 넘지 못할 벽이라 느껴 조금 의기소침하여 속으로 인정하지 싫었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번 해 학술 토론회에 이 젊은 우신우가 없어 모두들 못내 아쉬워하였다.
- 이문청 원장의 말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