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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7화 울고 웃는 바보

  • 주위 여성들은 예쁘게 생긴 하민정한테 샘이 나 손가락질하며 수군거렸다.
  • 그러나 하민정은 주위 사람들의 소리가 전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녀가 다시 고개를 들자 우아진은 이미 약혼식과 파티를 펼칠 잔디밭 장내로 들어갔다.
  • 그가 안으로 들어서자 가녀린 여성이 바로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 밤의 주인공인 나윤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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