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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화 넌 왜 이렇게 달곰한 거야

  • 하민정은 반항할 수 없게 되자 그냥 그의 품에 갇혀버리게 되었다. 그의 몸에서 청아한 향기가 풍겼다. 어디에도 도망갈 수 없었다.
  • 산소가 부족한 탓에 머리가 어질거렸다.
  • 얼마 후, 두 다리에 힘이 풀리며 스르륵 바닥으로 주저앉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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