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0화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몰라
- 우아진은 검은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 그는 안으로 들어선 후, 코트를 벗어 뒤따라오던 개인 비서에게 건넸다. 이제 그는 핸드메이드 블랙 정장을 입고 있었는데 귀족 같은 품위가 느껴졌다. 그가 성큼성큼 걸어오자 모두가 그를 바라봤다.
- 우아진이 결혼식에 참가하러 왔다.
- 나윤희는 우아진을 보자 저도 모르게 설레며 심장이 쿵쿵 뛰었다. 온갖 큰손들이 가득한 곳에서 우아진은 D 시티 비즈니스계의 떠오르는 샛별처럼 귀했다. 한창때인 나이인 그는 마치 자석처럼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