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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화 그는 사람 가죽 뒤집어쓴 짐승이다

  • 위협받은 하민정: "..."
  • 하민정은 언제나 남녀 사이의 일에 있어서 수줍음이 많고 조금만 유혹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었다. 우아진은 지금 그녀를 탈의실에 가두고 그런 일을 시켰다. 이건 그녀의 한계를 넘어섰다.
  • 분노한 하민정은 입을 벌려 그의 단단한 어깨를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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