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2화 좋은 구경은 이제부터
- 하민정은 활력이 넘쳤다. 그녀의 낭창한 몸매와 총기로 빛나는 눈빛을 보며 나윤희와 윤아가 서로 눈을 맞췄다. 잘난 척할 수 있을 때 해보라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녀들은 하민정이 자신과 규원사의 스캔들이 발각된 것을 모르리라 생각했으며 어젯밤에 이미 그 사진들을 규원사의 와이프에게 보낸 것 역시 모를 것이라 여겼다.
- 규원사의 와이프는 이미 그녀들과 연락을 취해 이따가 방송국에 오기로 했다.
- 나윤희와 윤아는 곧 있을 좋은 구경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본처가 불륜녀의 머리끄덩이를 잡아끄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하민정이 패가망신하게 되는 모습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