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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화 오늘 밤 하민정을 너에게 맡길게

  • 한편 황궁의 사람들은 각자 생각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남궁재민이 아끼는 비 효비가 낳은 아들딸 남궁진수와 남궁연아도 이곳에 있다. 남궁연아는 화서주의 제일 이쁜 공주님으로서 하민정이 얼굴을 비추는 순간 비교의 대상이 될 것이다.
  • 여자들은 이쁜 걸 좋아하기에 그 누구든 미모에서 지기 싫을 것이고 남궁연아는 꽃 차에서 비치는 그림자를 뚫어져라 본 채 비교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궁진수는 태어날 때부터 이목구비가 또렷하여 잘 생겼지만 음침한 기운을 뿜어낸다. 미인을 좋아하는 탓인지 그의 눈빛은 조금 경망스러웠고 하민정의 가느다란 손을 본 순간 입꼬리를 씩 올리며 험악한 미소를 지었고 해란국의 공주님은 언제든 자신의 몸 아래에 누울 것이라 생각했다!
  • 남궁현우는 큰손으로 하민정의 가느다란 손을 잡아 차에서 내려오게 했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하민정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하민정은 흰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머리를 단아하게 묶은 채 어여쁜 얼굴을 드러냈으며 걸어올 때 긴 치마가 바람에 날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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