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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사랑한다고 말해

  • 지난번 고웅범의 생일에 그는 여연과 안 좋게 헤어지고 나서, 김화 매니저더러 그녀의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생각이 정리되면 자신을 다시 찾아오라고 했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 결국,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라이브 방송까지 시작했다. 그러나 여연의 라이브 방송은 스케일이 큰 편은 아니었고, 파급력도 별로 없었다. 그는 단지 자신을 떠난 그녀가 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한 발자국 떨어져서 지켜보기만 했었다.
  • 그녀는 그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했고, 그는 항상 극진한 보살핌으로 그녀를 돌봐줬다. 그녀는 마치 아름다운 한 송이 장미처럼 비바람을 겪어 본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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