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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경찰에 신고해

  • 우아진은 그녀의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 머리를 들어 그녀를 보았다. 그녀의 부드러운 머릿결이 그의 흰 베개에 놓여있었고 그녀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서 핏기가 보이지 않았다.
  •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고 땀이 난 얼굴에 머리카락이 엉켜있어 마치 누군가에게 짓밟힌 것 같은 아련한 모습이었다.
  • 우아진은 머리를 숙여 그녀와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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