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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8화 쓰레기통에 버렸어

  • 유소영은 천천히 발걸음을 멈추고 더 이상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었다. 그녀와 그 사이에 마치 수많은 산과 강이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았다.
  • 한때, 이 D시티에서 제일가는 상업계 귀족에 관한 소문이 있었다. ‘우정혁과 만나면 평생을 망친다.’
  • 그때는 그 의미를 알지 못했지만, 지금 그 말속의 사람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그녀는 그 뜻을 뼛속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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