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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5화 나 안 보고 싶어?

  • "안 돼, 먼저 샤워하러 가자~"
  • 하민정이 고집스럽게 말했다.
  • 너무 급한 우아진은 한 팔로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감싸며 몇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그 후 그녀를 반쯤 밀어 넣듯이 방 안의 부드러운 침대에 눕혔다. 그러고는 그의 손가락으로 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 시작하며 몸을 숙여 그녀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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