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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0화 속이 안 좋아

  • 침실의 화장실 안, 하민정은 변기에 엎드려 담즙을 다 토해낼 만큼 한참을 토했다.
  • 온몸의 힘이 다 빠진 듯한 그녀는 얼굴이 종잇장처럼 하얗게 질려있었다.
  • 이때, 방문이 열리고 우진우가 뛰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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