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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화 나에 관한 기억은 모두 잊어버릴 수 있게

  • 그는 시선을 아래로 내려뜨렸고 하민정은 그의 얼굴에서 눈물방울이 아주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그녀를 향해 웃어 보이며 작게 말했다.
  • “민정아, 내가 보내줄게. 앞으로 절대 너 귀찮게 하지 않을게. 꼭 행복해야 해.”
  • 말을 마친 그는 손을 들어 총구로 자신의 머리를 겨눴고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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