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3화 내일이면 그녀는 D시티에서 사라진다
- 주 대표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지금 우아진의 태도는 굉장히 강했다.이제 그가 마음먹고 자신이 조금 전 한 행동에 관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이야기다. 누가 그더러 하민정의 술에 약을 타라고 했나.
- “우 대표님... 저... 저 스스로 벌할게요. 제 잘못이에요. 모두 제가 잘못한 것이에요. 넓으신 아량으로 이번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 그러면서 주 대표는 이제 금방 약을 탄 술병을 들어 이를 악물고 자기 정수리를 내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