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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2화 난 당신 아이의 엄마예요

  • 그는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으나 몸의 그림자를 볼 수 있었다. 훌륭한 몸매였다. 골격이 가늘었고 탐스러운 어깨는 소녀의 풋풋한 라인을 드러냈다. 정교한 도자기처럼 아름다운 허리를 가진 그녀가 자기 몸 위에 올라타 있었다.
  • 놀라서 깨어난 그가 몸을 움직였으나 곧이어 자신의 사지가 단단히 묶인 것을 감지하고 두 눈을 커다랗게 떴다.
  • 나진명이 소녀에게 사지를 포박당한 채 침대에 묶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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