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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오늘 밤, 돌아올 수 있어?

  • 하민정은 섭섭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화도 조금 났다.
  • ‘연락 한 통 없는 건 무슨 뜻이야? ’
  • 흰 도자기에 담겼던 그 연고는 신기하게도 약효가 대단했다.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바르니 셋째 날이 된 오늘, 상처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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