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5화 우신우는 팔을 내밀어 그녀를 안았다
- 호텔 방 내에서 하민정은 의자에 앉아 길게 생긴 주삿바늘을 자기의 혈관으로 꽂으면서 독말풀 독이 자기의 몸체로 들어가는 것을 눈 뜨고 지켜봤다.
- 지난번의 경험이 있었기에 하민정은 이미 이 독성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독성이 몸에 퍼지면서 그녀는 지난번보다 수없이 강렬한 통증을 느꼈다.
- 의학적으로 봤을 때 독말풀의 독은 이미 그의 혈액에 일정한 면역력을 지녔기에 혈액의 방어력 레벨이 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반대로 독말풀 독성은 더욱 강력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