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0화 과학기술원에 들어가다
- 우아진의 두 손은 난간을 꽉 잡고 차가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그녀를 꼭 손에 넣고 말리라 다짐했다.
- 그녀가 그와의 잠자리를 거부하고 있다. 언젠가는 그녀를 자신의 침대로 끌어들이라 마음먹었다.
- 사실 우아진은 이런 자신의 모습이 싫었다. 그의 감정은 늘 그녀에게 이끌렸는데 지금 그는 그 원인을 알 것 같았다. 그도 정상적인 사람인지라 그녀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것이었다. 그녀를 가지지 못할수록 그는 더 갖고 싶었고 그녀와 잠자리를 하고 싶었다. 그녀와 잠자리를 한번 해보면 질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