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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3화 민정아, 날 화나게 하지 마!

  • 하민정은 지금 확실히 남궁재민의 손에 있다.
  • 그녀가 병원을 나오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남궁재민이 그녀를 가로막아 섰다.
  • 남궁재민의 고급 세단에 오른 하민정의 얼굴은 매우 평온했고 그녀는 밝은 차창을 통해 스쳐 지나가는 바깥 풍경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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