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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0화 심장약

  • 그 모습에 연흠의 눈가가 부드럽게 변했다. 한 가족이 오손도손 행복하게 모여 사는 것을 얼마나 바랐던가. 이제 할머니라는 장애물은 이미 제거 되었으니 그녀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셈이었다.
  • 직장에서 강인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부드러운 모습의 연흠이 앞으로 나아가 사랑이 가득한 표정으로 나진명을 바라보며 말했다.
  • “진명씨, 돌아왔으면 나랑 윤희보고 마중 오라고 하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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