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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등가교환

  • 그때 그녀의 발걸음이 갑자기 멈췄다. 앞에 듬직하고 건실한 그림자가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우정혁이었다. 우정혁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 하민정은 정신을 가다듬고 전혀 의외가 아니라는 듯 우정혁을 바라보며 허리를 곧게 펴고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아저씨, 절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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