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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혼자만의 것으로 남겨두다

  • 곽영은 카드키로 고웅범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 커다란 방은 무난하면서도 화려했다. 유람선의 주인인 고웅범의 방에는 킹사이즈의 침대 하나가 놓여 있었고 옆에 있는 와인 진열대에는 각종 유명한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 고웅범은 방에 없었고, 욕실에서 샤워하고 있는지 물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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