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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8화 내가... 죽거든

  • 우아진이 고개를 들면서 마침 하민정이 소군의 품에 안겨 손바닥만 한 작은 얼굴을 위로 들어 소군에게 무언가 속삭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장면은 눈이 찔리듯이 아팠다.
  • “민정아, 우리 이만 가자.”
  • 소군은 민정을 껴안고 그녀를 데리고 떠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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