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화 진짜 부부가 아니야
- 30분 가까이 시간이 흘렀다. 심기와 병헌은 밥을 먹고 나오면서 한설유가 있는 룸으로 지나갔다.
- 한설유는 곧바로 가방을 챙기면서 뒤따라갔다. 그는 두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휴대폰을 꺼내면서 사진을 또 찍었다. 그리고는 몸을 숨기는데 도둑놈 제발 절인 듯했다. 한설유는 주차장까지 따라가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 병헌과 걸어가던 심기는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더니 본능적으로 뒤를 돌아봤다. 멈춘 심기를 보더니 병헌도 발걸음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