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3화 두 사람의 삶
- 의학 서적은 마치 열쇠처럼 하민정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었다. 그때, 하민정의 머리에 번개가 번뜩였다. 침술을 모두 합치니 태극 팔괘 모양이 되는 것이, 무언가 보물 상자의 열쇠 같기도 했다. 임호유가 QM 연구원에 남긴 보물 상자를 열려고 했었으나 그러나 세 번째 관문에서 막히고 말았다. 위에 적힌 침술은 마치 남은 관문을 여는 열쇠 같았다.
- 하민정은 머릿속이 혼란스러워 눈을 감았다. 기묘한 침술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고, 혼란스러웠다. 그때 ‘똑똑’하는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여연이 방으로 들어왔다.
- “민정아, 무슨 일이야. 머리 아프면 그만 봐. 어느 순간 확하고 갑자기 다 이해될지도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