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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그녀를 두 번 돕다

  • 새벽 다섯 시 좌우라, 약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하민정은 휴게실로 들어서면서 불을 켜고 겉옷을 벗었다.
  • 소녀의 뽀얀 피부는 여기저기 멍이 들었고 물린 상처는 피범벅이 되었다. 하민정은 상처를 소독하려고 알코올과 솜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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