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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0화 냉소와 질투의 씨앗

  • 그때 우정혁이 멈췄다. 그의 얇고 차가운 입꼬리에 곡선이 맺히며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 "다시 말해줄게. 나 기분 안 좋아. 귀찮게 하지 마. 네가 정말 아빠를 찾고 싶다면, 내가 도와줄게... 아빠를 몇 명이라도 찾아줄 수 있어."
  • 이수의 온몸이 굳었다.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의 말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쭈뼛 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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