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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9화 으, 더러워!

  • 하민정은 의자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녀의 여유롭고 지적인 태도는 자연스럽게 우위를 나타냈다. 그녀는 그렇게 가만히 심소연을 내려다보았다.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그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압박감을 주고 있었다.
  • 심소연은 손가락을 움츠렸다. 그녀는 하민정의 맑은 눈동자가 마치 자신의 본모습을 꿰뚫어 보는 것 같아 감히 그녀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없었다.
  • "민... 민정 언니, 오해하지 마세요. 저랑 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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