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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7화 웃음거리

  • 긴장과 기대 속에서 우아진을 바라보던 귀족 아가씨들의 표정은 곧 실망감으로 물들었다. 결국 예상대로 행운의 주인공은 내정된 사람, 해란국 공주였다.
  • 남궁연아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미소를 지었다. 역시 자신이었다.
  • 그녀는 자신이 가진 번호표를 손에 쥔 채 가장 우아한 자세로 연단을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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