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3화 유의미한 단서
-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오빠는 소진 언니와 함께 잘 살았어. 두 사람은 금슬이 아주 좋고,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어. 맞다, 넌 아직 소진 언니가 우리 오빠에게서 낳아준 아들, 우신우를 본 적이 없겠네. 넌 신우가 얼마나 뛰어난지 상상도 못 할 거야. 그는 지금 이미 의학계에서 최고의 명의가 되었고, 재능이 하늘을 찌를 듯해. 네 아들 우아진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아!"
- 유소영은 유소진이 우정혁의 아들을 낳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주먹을 꽉 쥐었다. 손톱이 손바닥을 깊이 파고들었지만 아픔조차 느끼지 못했다.
- 그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그녀는 떠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소인성과의 불륜 사건도 모두 연극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