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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7화 마음이 켕겨서

  • "주비 착하지, 할머니가 안아줄 테니 울지 마."
  • 송원희는 애써 인내심을 다잡으며 아이를 달래려 했다.
  • 하지만 한참을 달랬는데도 아이는 점점 더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게다가 숨조차 몰아쉬기 어려울 정도로 엉엉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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