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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화 다 그녀 덕분이야

  • 주비의 목소리는 물보라 소리를 뚫고 우렁차게 울렸다.
  • 아이의 말을 들은 강서윤은 흠칫 놀랐고 자기의 귀를 믿지 못했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가에 쪼그려 앉아있는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바라봤다.
  • 지민과 우리도 주비의 목소리를 듣고 물기를 털어내던 동작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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