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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바보인 줄 알아

  •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박시아의 표정이 서늘해졌다. 역시나 그녀의 예상대로 강서윤도 그곳에 묵고 있었다.
  • 도저히 피할 방법이 없었던 강서윤은 마치 박시아를 보지 못한 듯 덤덤한 얼굴로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었다.
  • 박시아는 그녀의 의도를 보아내고는 이를 악물며 성큼성큼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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