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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3화 왜 아직도 출발하지 않아?

  • 용민도가 이렇게 화를 내자, 비서는 혹여라도 화를 내다가 잘못될까 봐 멋쩍은 표정으로 입을 다무는 수밖에 없었다.
  • 한편, 용성빈은 매우 초조한 모습으로 교외의 한 부둣가에 나타났다. 손에 은색 작은 상자 하나만 들고 있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 어젯밤, 의식을 차린 후 용성빈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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