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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6화 뼈에 금이 가도 괜찮아

  • "미안해. 방금 다른 생각을 하다가 실수로 발을 헛디뎠어."
  • 박시아는 장씨 아줌마의 부축을 받으며 거실 소파에 앉은 뒤 미안한 듯 말했다.
  • 두 사람 뒤에서 서 있던 이유진은 그 말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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